동천초 방과 후 학교 ‘서예교실(지도강사 김상지)’ 학생들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동천초는 지난 3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방과후 학교에 서예교실을 새롭게 신설했다.
처음 서예교실에 문을 두드린 학생은 4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30여 명의 학생들이 서예교실을 채우고 있다. 여기에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가면서 잠시 잊고 있던 자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통서예교육을 찾는 부모들의 역할도 한몫을 한 것.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이지만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개최된 ‘제11회 경주 청소년문화 경연 서예 휘호대회’에서 전원 수상의 영예를 얻는가하면, 8월에 개최한 서울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제 6회 한국 초 중 고생 서예공모전’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지 강사는 “묵묵히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라와 준 제자들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