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경주지역 곳곳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용이 요구된다.
경주시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황성동과 현곡면 등 아파트 밀집지역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 농·축·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농업인경주시연합회와 경주경찰서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가 14일 경주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15일 경북도내 최대 양송이버섯 생산지인 건천에서는 ‘제14회 경주버섯축제’가 열리고, 16일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는 ‘2018년 풍성한 한가위 행복한 농부네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 나오는 판매품도 모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신선하고 저렴한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고 지역 농가들은 땀 흘려 생산해낸 상품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청정바다, 생산자들의 열정으로 생산된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은 이미 지자체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품목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경주시민들이 앞장서 우리지역 농산물을 애용하고 홍보한다면 결국 경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방자치시대 지역경쟁력은 다양한 영역이 있지만 특히 지역민들이 가꾸고 생산하는 각종 농·축·수·특산물은 지역경제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지원하고 홍보에 주력하는 추세다. 하지만 경주는 농·축·수·특산물의 생산력과 인지도에 비해 행정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시민들도 명절 때가 아니더라도 우리지역 농·축·수·특산물을 우리가 존중하고 애용한다는 의식을 갖기 바란다. 또 지역 각 기관들과 기업들도 상생을 위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특산물을 항상 애용하고 또한 적극적인 지지와 홍보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