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더운 폭염 속 치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최종 왕중왕전에 돌입해 다시 한번 천년고도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화랑대기에 참여한 전국 128개 초등학교, 127개 유소년클럽 총 674개팀 중에서 U-12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16개팀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8인제와 11인제로 나눠 최후의 승자를 가렸다.지난 2일 결승에서 8인제 최종 우승겁의 영예는 경남 밀성초가 차지했다. 평택JS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누르고 8인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11인제 최종 우승컵은 경기 신곡초에게 돌아갔다. 신곡초는 서울 대동초와 팽팽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1대0로 누르고, 2년 연속 전국 유소년 축구의 정상에 오르며 화랑대기 왕중왕전의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신곡초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황희찬의 모교이며 대동초는 결승전 첫골로 포문을 연 이승우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황희찬 선수는 2008년 화랑대기에 참가해 그룹 득점왕을 차치했으며 2010년에는 이승우 선수가 대동초의 이름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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