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추억을 그리고 내면의 고향을 그리고 이상향을 그리다…`
최성환 초대 개인전이 9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전시된다. 한적한 시골 작업실에서 제작되는 그의 작품들은, 도시인의 저 깊숙이 감추어둔 유년의 추억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쪽빛과 초록, 황토, 초저녁, 미루나무, 달이 뜰 때의 깨끗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담긴 작품은 복잡한 도시생활에 거칠어진 심성을 맑은 마음으로 귀환하는데 깊은 영감을 준다.
그의 작품제작 과정을 보면 독특 한 데가 있다. 먼저 마천이나 한지위에 황토, 아교 와 풀을 혼합하여 화면에 엷게 접착 한다. 그리고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죽필로 원 하는 형태의 골격만 그려낸다. 소재를 과감히 생략 골격만 화면에 재구성 하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림의 주제가 더욱 명료하고 돋보이게 한다. 올 가을 그의 작품을 통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 보자.
일시 : 9월 7일(금) ~ 9월 29(토)
장소 : 라우갤러리(경주시 알천북로1 예술의전당 지하)
문의 : 054-772-9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