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예술단 극단 예술감독으로 김한길(47) 씨가, 합창단 지휘자로 김강규(57) 씨가 각각 위촉됐다. 경주시 문화예술과는 시립극단 및 시립합창단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경주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모집을 공고했다.예술감독 채용분야에 총 5명이, 지휘자 채용분야에는 총 3명이 지원해 김한길 씨와 김강규 씨가 각각 채용됐다.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한길 씨는 국립극단 객원 연출, 영화사 레오파드 작가, 성남아트센터 작가·연출, ㈜라이브 작가·연출 등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극단 청국장 대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합창단 지휘자로 위촉된 김강규 씨는 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한국합창조직위 예술위원장, 영남대 음악대학 계약직 교수, 부산대 대학원 계약직 교수, 울산대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문화예술과 측은 “지역의 문화예술 성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두 분이 선정됐다. 경력면에서도 월등히 앞섰다”면서 “시립예술단은 단원들 간의 융합과 소통이 중요하다. 지역에서 그동안 이루어 냈던 성과를 다시한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들은 30일 대외협력실에서 위촉식 갖고 9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시립극단과 시립합창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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