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동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헌섭)이 지난 25일 신경주역 대합실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공연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어린이합창단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이날 공연을 기획했다. 경주를 다시 찾아달라는 의미를 담아 귀엽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선도동 어린이합창단은 선도동청년회 소속 김헌섭 단장을 주축으로 지난 3월 창단했다. 합창단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선도동 음악학원 교사를 비롯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요양원 등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며 지역 내 문화봉사단 역할을 하고 있다.김헌섭 단장은 “지역 어린이들의 음악적인 재능과 끼를 발굴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다”며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고도지구이며 숨은 유산들이 많은 경주의 진면목을 느끼고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