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중·경주마케팅고(교장 박경희)는 24일 전교생 22명이 참여한 공동창작시집 `산내골아이들`을 출간하고 권혜경 교육장, 최현식 운영위원장, 이대우 산내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산내골아이들`은 학생중심활동수업의 결과로, 학생들은 아침 독서시간과 매주 금요일 ‘독서몰입의 날’을 통해 집중적인 독서활동과 ‘좋은 글 따라쓰기’를 통해 글쓰기 연습을 해 왔으며 시를 쓰면서 자신의 마음 한 편에 담아두었던 소중한 경험을 담아냈다. 박경희 교장은 "글쓰기 활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타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의 기회가 되고 서로를 칭찬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은지 학생은 “평소 어느 누구에게도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의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시 창작을 통해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것을 꺼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생각이 ‘시’라는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을 보고 어려웠던 시 쓰기 과정을 잊게 되었다”며 시집 출간 소감을 밝혔다. 산내중·경주마케팅고는 박경희 교장 부임 이래 ‘생각을 넓히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다양한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제동행시낭송회’를 개최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