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영대 초대전 렘트갤러리, 오는 30일까지달콤하고 진한 자두 향이 코를 찌르는 듯하다. 닿으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잘 익은 홍시작품에 옛 시절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서양화가 박영대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렘트갤러리(관장 권종민)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고즈넉한 시골의 일상을 담은 풍경화와 정물화 23점을 선보인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확 트인 들판이며, 과일, 꽃 등 작가의 옛 시절 그 곳에서의 추억을 화폭에 담아낸다. 오랜 추억들을 소환하며 작가는 관람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전하고자한다. 박영대 작가는 대구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구, 포항 등 각지에서 개인전 및 초대개인전 13회와 단체전 및 국내외 교류전 등 300여 회를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유회, 국제미술교류협회, 물빛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애 작가 ‘빛으로 희망을 전하다’展 갤러리 라우, 9월 1일까지 먹의 중후한 색감과 여백이 조화를 이룬다. 그 사이로 살구꽃들이 수줍은 듯 하나둘 얼굴을 내민다. 빛에 의해 존재하는 색. 빛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 김은애 작가의 ‘빛으로 희망을 전하다’展이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에서 열린다. 작가는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재료와 오브제 사용으로 평면작에 입체를 가미해 시각적인 변화를 꾀하며 단조로울 수 있는 화면을 변화 있게 재구성했다. 작가는 빛을 주제로 한 작품 15점을 선보이며 춥고 어두운 겨울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맞이하듯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김은애 작가는 1966년 서울출신으로 홍익대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환경미술협회, 경주여류작가회, 기독문화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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