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22일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감포·양북지역을 대상으로 밑반찬배달 봉사를 시행했다. 27일엔 양남·양북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은 주변지역 3개 읍면(감포·양남·양북) 홀몸 어르신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회복지법인 해송과 함께 밑반찬배달 봉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2004년부터 한수원 월성본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러브펀드 기금으로 일년 사시사철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성본부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각 마을 이장 추천과 읍면 복지사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선정된 135개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 감포·양북지역 62가구와 양남·양북지역 73가구로 구분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각 가구에 배달되는 반찬은 감포제일교회에서 지역자원봉사자가 직접 조리하고 있으며, 일부 가정은 반찬재료를 구입해 배달하기도 한다.밑반찬 봉사활동에 늘 참여하고 있는 월성원전 누키봉사대원은 “주위에 외롭고 힘든 환경에 놓인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의 말벗이라도 해드리기 위해 자주 찾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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