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막바지 더위를 날려 보낼 시원한 공연이 찾아온다. 짜릿한 전율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무대, 가수 소향과 곽동현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CCM계 유명 가수였던 소향은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인정받으며 한국의 머라이어캐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5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청아한 고음이 특징인 소향은 지난 3월,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다.
곽동현은 JTBC ‘히든싱어’ 김경호편을 통해 주목 받았다. MBC ‘복면가왕’, JTBC ‘팬텀싱어’등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화산처럼 폭발한 듯한 샤우팅을 보여주며 떠오르는 신예 로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당신에게 전율을 선사할 단 하나의 콘서트’라는 컨셉으로 두 보컬리스트의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만날 수 있다. 화제가 됐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마치 브라운관 속 서라이벌 프로그램을 직접 방청하는 것 같은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9월 ‘박수홍·손현수의 <코미디 리사이틀>’, 10월 ‘<그란데 보체> 콘서트’, 11월 ‘인순이 데뷔 40주년 콘서트’, 12월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으로 다양한 공연콘텐츠가 예정돼 있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8, 소향X곽동현 콘서트 [The Greatest:전율]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의 문화소외계층 초청을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기존의 초청방식에서 신청방식으로 변경했으며 하반기 문화 나눔 대상을 모집하며 점차 초청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함께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기업의 대표적인 우수 메세나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객석 10%는 단순 소외계층이 아닌 지리적, 한부모, 다문화 등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으로 확대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의 7·8·9월 공연 관람 신청 공고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10·11·12월 관람 신청은 오는 9월 10일부터 접수 받을 예정이다. 문의 054-779-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