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4회에 걸쳐 보덕 천군경로당을 찾아 ‘할매·할배의 날’ 특별강좌를 진행했다.매년 명절은 동네사람들이 경로당에 모여 세대가 함께 인사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는 천군경로당은 늘 웃음과 재미난 이야기로 즐거운 곳이다. 마을에 일이 생기면 의사결정도 체계적으로 한다. 모든 가능한 방법을 빠짐없이 열거하고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져 본 다음, 가장 바람직한 것을 전략적으로 택한다.이번 강좌에서 김광우 총무가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토론이 이뤄졌다.김 총무는 “남과 사이좋게 조화를 이루면서 살 줄 알아야 하고 나의 몸과 마음, 시간과 돈을 잘 관리하고 경영할 줄 알아야 하며 특히 자기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가정과 사회 모두가 행복하다”며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온갖 일들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현명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은 “진정한 성공은 나 혼자만 잘되는 것보다도 나도 잘되지만 사회에도 유익한사람이 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성공하는 인간도 돼야 하겠지만 성공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손주들과 경로당 회원들 모두가 함께 다가가는 마음으로 역지사지, 항상 행복을 실천함으로써 명랑한 가정, 반듯한 사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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