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31일 박물관 강당에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6세기 신라 석비의 세계’라는 주제로 중고기 신라 반전의 역동적인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는 3부로 나뉘며, 총 6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1부에서는 △노용필(한국사학연구소)의 ‘중고기 서사·각석·입비 전문가의 분화와 서법·금석학의 발달’을 시작으로 △이용현(국립경주박물관)의 ‘봉평비의 재검토’ △선석열(부경대학교)의 ‘6세기 신라비에 보이는 관등체계의 발전’ 등 3건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橋本繁(早稲田大学)의 ‘신라 중고기의 지방제도와 축성비’, △양자량(숙명여자대학교)의 ‘6세기 신라 비석에 보이는 대등’, △이성호(동국대학교)의 ‘6세기 신라 비석에 보이는 6부의 입상’ 등 3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영호(경북대학교)의 진행으로 주보돈(전 경북대학교), 이문기(경북대학교), 이수훈(부산대학교), 강종훈(대구가톨릭대학교), 윤진석(계명대학교), 정동준(성균관대학교), 홍승우(명지대학교) 등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유병하 관장은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며 “풍부한 신라학 연구의 향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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