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과일이며, 곡식이며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묻어난다. 보는 이들의 마음 역시 여유롭다.  김홍광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갤러리 라우(관장 송 휘)에서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정’, ‘결실의 계절’, ‘세월의 흔적’ 등 어머니의 정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수채화 작품을 선보인다. 캔버스 속 쌀독은 마치 화수분처럼 아무리 퍼도 줄지 않는다. 김 작가는 “쌀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에너지원이고 백의민족의 순수색이며 모든 경조사에서 현금 대신 정을 나누는 마음의 징표였다. 쌀은 농부에게 환희, 기쁨, 사랑, 희망이었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먹고 자란 것이다”라며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도 쌀의 주원인 밥심으로 이뤄낸 역사였으며 많고 적음이 빈부의 차이였고 작은 쌀알들이 백성의 민심이며 단합된 민족의 역사이고 정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마음으로나마 어머니의 따뜻한 정과 만석꾼의 풍요로운 포만감을 보는 이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캔버스 가득 쌀알들을 채워나간다”라고 밝혔다. #김홍광 작가는?  서울, 구미, 청도, 칠곡 등 각지에서 8회 개인전과 150여 회의 부스 및 단체전을 참여했다. 대한민국 솔거미술대전 대상, 경북 미술대전 우수상, 대구미술대전 우수상 등 전국 공모전에서 70여 회의 수상경력을 갖추며 전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있다. 경북미술대전, 대한민국 솔거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경북미술대전, 한서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미술협회, 대구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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