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증액분 2050억원 중 15건 사업에 6억100만원이 삭감됐다.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광)는 9일, 10일 2일간 추경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이 같은 규모로 삭감했다. 이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특별회계를 포함한 전체 증액예산 2050억원의 0.29%, 일반회계 1600억원의 0.37%를 삭감한 것. 또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삭감했던 11건, 5억2200만원보다 4건, 7900만원 더 삭감했다. 상임위 심사에서는 문화행정위원회가 일반회계에서 11건, 5억2200만원을 삭감했고, 경제도시위원회는 전혀 삭감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예결위 심사에서는 문화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삭감한 사업 예산 중 2건, 1억원을 되살렸다. 한 건도 삭감하지 않았던 경제도시위원회 소관 부서 사업 예산은 6건, 1억7900만원이 삭감됐다. 예결위 추경 예산안 심사는 13일 열리는 제235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2018년 당초 예산보다 2050억원(17.8%)이 증액된 1조353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시가 편성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가 1600억원 증가된 1조880억원, 특별회계는 450억원 늘어난 26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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