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산내면 우라마을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 만들기’가 경북도 농촌마을 재생모델인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주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79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은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을 문화·예술·복지와 결합,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침체된 농촌의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주민주도 농촌마을 재생사업이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산내면 우라마을의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달 열린 발표심사에서 가장 많은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이 사업은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산내면을 중심으로 귀촌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폐교인 우라분교를 창작공간(메이커 스페이스)으로 재구성해 농촌청년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인구 유입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마을 주민간의 친화력과 청년들의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달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1년간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착수에서 완료까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협력단의 밀착 컨설팅과 추진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하고, 청년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 재생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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