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매년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보수·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노후도가 심하고, 세대수가 많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상하수도, 가로등, 주차장 등 노후 공용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보수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 경로당은 80%까지 최대 7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34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사업 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19개 단지에 올해 7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했다. 강동 벽산반도타운, 동천 한신청솔맨선, 성건 북부상가아파트 등 경로당 보수, 주차장 아스콘 덧씌우기, CCTV설치, 공동 상하수도 관로 보수 등이다.시는 이번 추경 예산에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후순위로 선정된 7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 경북도 지원 사업에도 3개 단지를 신청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영익 건축과장은 “노후된 공용시설에 대한 보수비 지원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공동주택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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