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지원을 받아 양남면 죽전어촌계 마을어장에 문치가자미 치어 4만미를 방류했다. 해양수산자원 육성을 위해서다. 문치가자미는 돌가자미, 범가자미와 같이 낚시인들에게 ‘도다리’라 불리며, 산란기인 겨울에는 맛이 떨어지고 여름철에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방류한 문치가자미는 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략품종 개발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가 분양하는 어종으로 2월경 산란해 6개월 이상 키운 5cm 이상 건강한 치어다. 동해안은 가자미류 서식 환경이 우수해 가자미류에 대한 개발과 육성을 통한 어업소득사업 기여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시는 가자미류 개발 육성에 노력하는 한편, 산란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금어기에는 15cm 이하 어린 문치가자미 포획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치가자미 치어 방류를 통해 지역 여건에 특화된 수산물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수산물 기반 여건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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