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주시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무더위 안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25일 강동면에서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와 함께 유개승강장이 없는 버스정류장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했다. 내남면도 찜통더위 극복을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이조리 로타리 버스승강장에 그늘막 쉼터와 임시 음용수대를 설치했다.쉼터에 설치된 그늘막과 음용수대는 면사무소와 지역의 자생단체가 함께 수시로 점검하며 설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또한 ‘폭염대응 주민 안전대책’을 수립해 이장회의 등 각종 단체회의 시 폭염대응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수시로 점검해 주민불편사항은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쉼터에 들린 한 주민은 “요즘 같은 폭염에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고 햇볕 아래 있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데 그늘막이 있으니 따가운 햇볕도 피하고 땀도 덜 흘릴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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