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송화도서관은 지난 21일 독서동아리 ‘힐링독서’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북 활동 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책으로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책과 캘리그라피 액자를 증정하고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올해 읽었던 책 소개하는 시간과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독서동아리 활동 전시회, 과년호 잡지배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충효동)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 어린이들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 활 시의원은 “시민들의 독서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느끼고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힐링독서동아리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수준 높은 모임이 지역 곳곳에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 사람, 책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양한 행사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