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록산 게이 / 출판 : ​사이행성 / 총 376쪽 / 15800원[줄거리]2014년 미국에서 출판된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많은 찬사를 듣고 대중적 성공까지 거두었다. 저자 록산 게이는 엘리트 교육까지 받고 교수, 소설가, 에세이스트이자 문화 비평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민자 가정의 흑인 여성이라는 차별적 요소를 안고 있다. 저자의 그런 삶의 이력이 그녀의 말에 진정성을 실어 준다. ​[이 책을 읽고]호주제가 폐지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페미니즘에 쏟아지는 거센 비난은 아직 우리 사회가 가부장제의 영향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몇 년째 논쟁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페미니즘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이들 모두 페미니즘에 대한 각자의 굳건한 정의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논쟁은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치우치기 일쑤다. 이 책이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스트를 열린 태도로 바라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 북리더 회원 이종훈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