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이옥수 / 출판 : 비룡소 / 총 256쪽 / 11,000원​[줄거리]주인공 하연이의 시선에서 요즘 고딩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남자친구인 채강이의 관계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고, 평탄치 않는 가족과의 갈등, 원치않는 임신에 대한 선택의 갈등, 그럼에도 버텨야하는 학교생활을 주인공의 시선에서 나타난 심리적인 표현을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고등학생인 하연이가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책임질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세상의 모든 청소년들도 성적인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성에 대한 이야기는 숨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닌 서로 행동에서 일어난 임신은 서로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책임을 이끌어가야한다.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탈선, 성폭력의 무거운 이야기가 아이 혼자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분위기, 가정에서의 분위기에 의해 몰려질 수 밖에 없는 아이의 선택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 마음이 아프게 느껴졌다.​미혼모라는 현실이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본인이 처한 상활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꿋꿋하게 헤쳐나갈려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마냥 어리기만한 학생처럼 보이진 않았다. 주인공 홀로 헤쳐나가는 상황이 아닌 친구와 가족이 옆에 있으므로 해서 마지막이 마냥 슬프고 안타깝게만 느껴지는 것 보다 희망이 보이는 결말이 느껴져서 좋았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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