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천효정 / 출판 : 문학동네 / 총 128쪽, 112쪽 / 각 9,500원[줄거리]옛날 마을에 이름 없는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독사에게 물려 죽게 된 아이였지만, 부를 이름이 없어 저승사자가 데려가지 못하고 저승사자를 세 번 피하면 계속 살수 있다는 말에 어여쁜 색시도, 부자집 양자도, 마다한 아이는 삼백년을 살게 됐습니다.  하지만 노인으로 변장한 저승사자와 이름 이야기를 하다 삼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결국 저승사자와 함께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삼백이의 7일장은 구렁이, 개, 소, 까치, 호랑이, 말 귀신이 삼백이의 도움을 받게 된 사연을 하룻 밤마다 이야기하며 7일장을 지내는 이야기입니다.삼백이의 이름을 얻게 된 이야기부터 여섯 귀신의 저마다의 사연 하나하나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펼쳐가는 내용이여서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좋아하는 옛이야기입니다.[이 책을 읽고]제목처럼 정작 주인공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의 길고 긴 삶 속에 섞여 만들어진 세상속의 다양한 사람들이 얽혀 사는 세상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을 수도 있는 인연 속에서 고마움을 느끼는 동물귀신들의 이야기와 함께 책속의 그림이 너무 잘 어우러져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의 마지막마다 동물귀신들이 삼백이에게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내용 속에 삼백이가 어디에서 등장을 했는지 상상하면서 읽는 즐거움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 혼자서 읽는 즐거움보다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숨은그림찾기처럼 삼백이를 찾는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바래봅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소개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어린이책을 읽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가꾸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시민단체이다. ​어린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도서관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장애인복지회관시설 등에서 책전시회, 독서강연,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매년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학부모가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는 목록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회원은 30명 내외로 매년 3월에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cafe.daum.net/kjdongwha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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