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골든타임이 중요문화재돌보미 영양‧청송지역 제초작업에 긴급 투입(사)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영양‧청송지역 문화재에 대한 집중적인 제초작업을 실시했다.<사진>
최근 집중호우 이후 문화재 주변에 잔디 생육이 빨라짐에 따라 관람환경 개선은 물론 습기 등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들은 17일 영양 화천리 삼층석탑과 현리 삼층석탑을 비롯한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등 8개소의 문화재에 대한 제초작업을 완료했고, 18일에는 국보 187호인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과 국가민속문화재 제282호인 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종택과 분가고택 등 전통가옥 13개소의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19일은 방호정, 침류정 등 청송지역 문화재 6개소에 대한 제초작업을 실시한다. 한편,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4일과 5일 태풍 ‘쁘라삐눈’ 발생시에도 전체 경미보수팀과 행정·모니터링 인력을 태풍피해 비상점검대책본부로 전환해 12개팀으로 나눠 지역내 문화재 점검대상 433개 중 우선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189개를 긴급 점검했다.
그 중 피해가 있는 경주 최부자댁 담장과 양동마을 무첨당 진입로 석축이탈 등 19개소를 보고하고 현장복구가 가능한 영덕 난고종택이나 포항 월동재, 노동재사 등 5곳은 현장에서 바로 복구조치를 취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