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8일 본부강당에서 2018년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구매상담회는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인 ㈜동인엔지니어링 등 39개사와 발전소 직원과의 비즈니스 알선으로 이뤄졌다. 동반성장의 장 마련과 우수제품 홍보를 통한 구매활성화, 판로확대를 목적으로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계, 전기, 계측 등 각 분야별 제품 특성에 맞는 기술부서와 매칭을 통해 참여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중소기업 담당자와 기술부서 감독자 간 1대1 맞춤형 상담회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원전설비의 적용범위와 가능성 등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됐다.특히 월성본부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진출을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 공공업체로 등록하는 절차를 자세히 안내하는 등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최근 원자력산업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해외 원자력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상생협력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구매상담회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상생을 위해 2006년부터 원전본부를 순회하며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2016년 40개사가 참여해 구매실적 33억원, 2017년엔 43개사가 참여해 15억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