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초(교장 정진득)가 `농림축산식품부 쌀 중심 식습관 교육 학교`로 선정돼 밀가루식품, 육식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쌀 및 우리 농산물에 중점을 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화랑초는 쌀 가공품을 주식 또는 부식, 보조식 재료로 활용해 수입 밀가루를 쌀 가공품(쌀국수, 쌀 우동, 쌀 스파게티, 쌀 핫케익, 쌀 부침가루 등)으로 대체 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화랑초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운영기간 동안 학교급식 연계프로그램,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체험 활동 프로그램, 교육공동체 연계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교육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급식 연계프로그램은 월 1회 이상‘rice day’운영, 쌀가루를 활용한 요리 개발 및 제공, 쌀 중심 전통 식단을 제공해 학교 급식에 활용해 쌀 소비 확대 방안 모색 및 홍보,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이상 쌀 가공식품을 급·간식(쌀호두과자, 쌀강정, 쌀음료)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전통음식 체험의 날, 잔반 남기지 않기, 쌀 우수성을 알리기 등을 진행한다.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식습관 교육과 병행해 쌀과 함께하는 체험교실, 쌀 교육교재 중심 식습관 교육,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 실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지역의 농촌체험장을 방문해 우리농산물에 대한 탐구, 관찰, 시식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교육할 계획이다.교육공동체 연계 프로그램은 가정연계학습 또는 집합교육을 통해 학부모 교육, 급식공개의 날과 연계운영,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을 실시해 쌀의 중요성과 소비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가정에서의 쌀 가공품 사용을 권유한다.화랑초는 지난 9일~13일까지를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했다. 교육주간동안 그림(표어, 포스터, 피켓) 그리기와 삼행시 짓기 등을 실시했다.13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을 실시해 아침밥 홍보자료 전시, 약속트리에 아침밥 먹기 서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만든 삼각 김밥과 식혜를 간편식으로 제공했다.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침밥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학교에서 만들어준 김밥이 맛있어요. 친구들에게도 아침밥을 꼭 챙겨먹으라고 이야기 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추현옥 교사는 “쌀 중심 전통 식생활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쌀 중심의 한국형 건강한 밥상문화정착과 식습관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