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3일 씨네큐 경주 보문점에서 전공과 진로직업체험학습(영화관람)을 실시했다. 전공과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여가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체험학습을 나가기 전, 전공과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모의 영화관을 만들어 매표소와 매점 직원이 되어 직무를 수행하거나 교사의 도움을 받아 영화표와 간식을 구입해보는 역할극을 진행했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학생들은 햄버거 가게에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등 교사의 지도 아래 직접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간식을 먹으며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먹고 싶었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내가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더 신이 났다”고 전했다.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여가생활이 중요한 만큼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