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지난 11일 안동에서 풍수해보험 홍보물을 배부하고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 부담금 일부를 정부가 보조함으로서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지진, 태풍, 홍수, 호우, 대설, 해일, 강풍, 풍랑)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로 보험료의 절반이상(52.5~92%)을 정부가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은 75%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6.2%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은 최소 생계비 수준의 재난지원금만 지원 받지만 이번 포항지진으로 반파 피해가 발생한 주택(572㎡)의 경우는 연간 47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2억57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재난 복구가 가능한 만큼의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 재해예방 및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 방재시스템으로 현재 23개 시군 278개단 5191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 등 궁금한 사항은 시군 재난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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