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다산책방, 총 268쪽 / 12,800원
영어권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수상작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작품으로 기억과 윤리를 소재로 한 심리스릴러이다. 60년 대 영국 1인칭 화자인 주인공 토니는 대학에 진학하고 베로니카라는 여자 친구와 사귀게 되지만 결국 성적 불만과 계급적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다. 그러던 중 장래가 촉망되던 친구 에이드리언이 자살한다. 철학적이고 총명한 수재였던 그가 자살한 이유를 아무도 알지 못한다. 40년의 세월이 흐르고 토니는 자신이 에이드리언에게 보낸 이제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한 통의 편지가 엄청난 파국을 불러왔음을 알게 되면서 진실 앞에 마주서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우리의 기억은 얼마나 완전할까? 역사를 승자의 기록이라고 말하듯이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 역시 결국은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우리의 기억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억하는 것과 실제 일어난 사실 사이에 메울수 없는 간극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충격적인 엔딩으로 반드시 두 번은 읽게 되고 나의 과거를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북리더 회장 김기상 추천도서
-북리더(Bookleader) 독서회는 경주시립도서관 북리더 양성과정에서 만나 과정 종료 후에도 배움을 지속하고자 결성됐다. 혼자 읽는 독서가 아닌 같이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의 다양성을 배워가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삶,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총 인원 8명으로 구성되어 2주마다 1회씩 정기 모임을 가지고 책에 대한 토의로 모임이 운영되고있다. 2017년 6월에는 네이버 카페가 개설됐다. 나이, 성별, 학력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동아리 가입-http://cafe.naver.com/wearebook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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