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2018년 상반기 범죄발생 분석 결과 살인 등 5대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5대 범죄는 올해 상반기 934건 발생해, 전년 1211건 대비 277건 줄어들었다.5대 범죄 가운데 절도는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올해 6개월간 360건 발생했는데, 전년 601건 대비 무려 270건(40.1%)이나 감소한 것.경찰은 5대 범죄 밎 절도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더불어 경주경찰서에서 시행한 다양한 안전정책들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경주경찰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내 CCTV위치 정보가 들어있는 핸드맵을 자체 제작해 매월 분기별 강·절도 등 발생범죄를 분석,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범죄발생 예방 및 검거에 역량을 집중했다.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범죄취약지역 및 범죄다발지역에 투입해 정밀방범진단을 실시, 범죄유발 요인 제거 및 방범시설물 확대 설치 등 치안 인프라를 확충했다.특히 매월 이·통장회의 등에 참석해 지역주민과 치안 정보를 공유하고, 지자체·방범협력단체,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업해 범죄취약지에 대한 주민맞춤형 탄력순찰을 전개했다.경찰은 올해 상반기 범인검거 우수사례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경주로 도주해온 살인범 검거와 6월 납치의심 피의자 검거, 탄력순찰 중 음주운전 불법체류자 검거 등을 들었다. 올해 1분기 2월 강도범 검거, 3월 금은방 특수절도범 검거, 3월 울산청 공조 살인범 검거사례도 우수사례에 명단을 올렸다.배기환 경찰서장은 “민생치안 및 체감안전도와 직결되는 절도와 같은 생활밀착형 범죄와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강력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치밀하고 빈틈없는 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맞춤형 예방치안전개, 치안인프라 확충, 공동체 치안 활성화 등 시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