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은 `창작 뮤지컬 상사화`를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제9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9개의 시도국립극단이 준비한 릴레이형 연극이다. 아홉번째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연극이 아닌 창작 뮤지컬로 가야의 슬픈 설화 `여의와 황세`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일시 : 7/25(수) 오후 7시30분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비용 : 전석 5,000원 (110분)문의 :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 [시놉시스]
전막
1장. 예언(豫言) 가야로의 진격을 준비하는 이찬 이사부, 한 노승은 가야에서 잉태 될 새로운 영웅에 대한 예언을 한다.
2장. 필연(必然) 평화로운 가야의 일상, 그 속에서 출정승과 황정승 그리고 겸지왕의 아들이 태어난다. 그런데 출정승은 불현 듯 나타난 노승의 말에 휘둘려 자신은 아들을 낳았다고 거짓을 말한다.
3장. 거역(拒逆) 의형제처럼 서로 자라는 여의와 황세, 16살이 되는 해. 운명을 넘어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후막
1장. 언약(言約) 여의와 항세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의 언약을 맺는다. 때마침 신라는 가야로 쳐들어오고 황세는 전장에 뛰어든다.
2장. 전쟁(戰爭) 가야와 신라의 금관성 전투, 그 속에서 황세는 가야를 승리로 이끌고 그 공을 인정받아 `하늘 장군`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3장. 막연(漠然) 황세의 공을 높이 산 겸지왕은 그를 부마로 삼고 서로를 그리워하던 여의와 황세는 서로간의 오해만 남긴 채 목숨을 잃고 눈을 감는다.
4장. 추억(追憶) 황세를 그리워하는 유민공주, 그녀는 홀연히 떠나가고 여의와 황세를 그리워하는 가야인들의 구슬픈 노래가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