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초(교장 한환욱) 도움반은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 및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울산박물관 어린이 체험전 ‘철을 찾아서’를 통해 울산의 인물인 이의립과 달천광산 역사 이야기를 즐거운 놀이로 체험했다. 이의립은 1621년 울주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했다.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니 부모님을 대신하여 나라에 충성하자’ 다짐을 한 이의립은 임진왜란으로 백성들이 생활이 고단하고 무쇠가 생산되지 않자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쇠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이의립이 발견한 달천광산은 삼한시대부터 유명한 철 생산지로, 이의립이 수백년전 버려진 철광을 재발견한 것인데 달천의 철은 경주 황성동 제철유적의 철과 함께 비소 성분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