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극단은 `중앙동 124번지`를 오는 7월 15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제9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9개의 시도국립극단이 준비한 릴레이형 연극이다. 여섯번째로 펼쳐지는 중앙동 124번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한정적인 삶을 최선을 다해 살라는 주제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일시 : 7/15(일) 오후 3시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비용 : 전석 5,000원 (100분) 문의 :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 [시놉시스] 대한민국 어느 조그만 도시에서 1980년 중반부터 1990년까지의 평범한 가상의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의사선생과 지역 신문 편집장 가족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의사선생님의 아들과 편집장 딸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다. 1막은 일상생활 2막은 사랑과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극이 진행되고 3막은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한다. 전통극과는 다르게 이 극에는 무대감독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극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극의 흐름을 통제하거나 가끔씩 실제 등장인물의 연기를 한다. 또한 빈 무대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필요한 소품을 놓거나 배우들이 상징적인 마임 연기를 한다.이것은 관객들에게 지금 연극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주어 극을 객관적으로 관찰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극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등장인물의 죽음과 절규를 통해 일상적인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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