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 인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생물들을 안타까워하며 맑은 물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가가 있다.시냇물 한 귀퉁이에 있는 모래톱과 크고 작은 조약돌 사이로 비켜 흐르는 물을 입체감 있는 사실적 기법으로 재현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병집 서양화가의 초대 개인전 ‘맑은 물의 아포리즘’展이 8월 12일까지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에서 선보인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다 보니 운동량이 부족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씩 운동 겸 스트레도 풀 겸 루어 낚시를 하게 됐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물가 주변을 많이 관찰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품 소재로 맑은 물이 등장하게 된거죠”라며 작품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돌을 그리는 작가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림 속 등장하는 돌은 맑은 물을 표현하기 위한 오브제일 뿐이라고. 맑은 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작품 활동에 임한다는 작가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관람자들에게 개울가에 앉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김병집 작가는 현재 대구남구미술협회, 구상작업미술가회 회원으로 국내외 작품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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