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결코 젊은이다운 패기가 변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함을 형용하는 말. 바로 노익장이다. 이를 생활처럼 실천하는 동아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산하 외동노인분회 걷기동아리(리더 최홍렬). <사진> 이 동아리는 입실1·2·3리, 구어2리, 외동분회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입실천 둔치 2.5Km를 오전 10시부터 주3회 이상 걸으며 활력을 찾고 있다. 이들 회원들의 평균연령은 무려 81세. 그 중에서도 최고령자인 94세 김무수 어르신은 매번 걷기에 빠지지 않으며 건강을 과시하고 있다. 김무수 어르신은 “사실 걷다보면 힘이 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덕분에 걸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길형(72, 입실1리) 회원은 “일을 하면 특정부위만 움직이게 되는데 걷기를 하면 척추가 바로 세워지고 온몸을 활용해 움직이기에 일하며 생긴 피로도 빨리 사라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경주시보건소 외동보건지소 정순이 팀장과 김태규 운동처방사는 “어르신들이 ‘입실천을 걸으며 만나는 자연을 통해 생각이 맑아지고 땀방울이 흐르는 만큼 마음 속 찌꺼기가 날아간다’고 하신다”며 “운동의 필요성을 알고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위해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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