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동궁과월지에 모유수유실을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모유수유실은 동궁과월지 영상관과 기자재 창고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유 의자와 기저귀 교환대, 전자레인지, 에어컨, 소파 등이 마련돼 있어 모유수유는 물론 엄마와 아기를 위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궁과월지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아기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부모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모유수유실을 이용하는 엄마와 아기가 내 집과 같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 동궁과 월지 내 엄마들의 쉼터와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 앞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