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소재 월성원자력본부 퇴직 여직원 모임 월성선후회(회장 설경희)는 지난 2일, 3일 서울 영등포 서울하이유스호스텔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정기모임에는 회원 14명이 참석해 추억을 되새기며 우정을 나눴다.
월성선후회는 30여 년전 월성원자력 1호기에서 근무했던 선후배 여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선후회는 선배와 후배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다. 지난 1991년부터 대구, 부산, 김해, 광주, 경주, 경기, 서울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이 매년 한 번씩 갖는 정기모임에는 전원 참석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월성선후회를 최초 결성한 설경희 회장은 “만날 땐 반갑지만 헤어지고 나면 늘 아쉬운 마음 뿐”이라며 “해가 거듭할수록 연륜이 쌓이고 허물없는 선후배이자 친자매 같은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