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돼 사회적으로 성인지적 관점에 대한 이해와 양성평등 인식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는 지난 24일 알천홀에서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성인지 역량 강화 및 성별영향분석 평가교육’을 가졌다. 성인지교육은 성별 역할과 입장, 경험을 고려해 성차별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지식을 함양하는 교육이다.이날 시는 김정인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와 이영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컨설턴트를 초빙해 2차례에 걸쳐 성인지 역량 및 감수성 제고, 성인지 예산과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취지와 개념 이해, 분야별 정책개선 및 우수사례 분석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유형별 사례 위주 교육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직자의 마인드 변화와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최형대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양성평등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실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