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교장 서영자)가 지난 21일 월드뷔페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경주행복학교 제12회 효도잔치 및 제2회 중학과정 졸업식’을 가졌다.<사진> 행사는 경주행복학교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주행아단, 풍물굿패얼지기가 후원했다. 경주행복학교는 매년 5월이면 학업에 힘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가졌다. 이번 효도잔치는 중학과정 졸업식과 함께 치러졌다. 행사는 효도잔치를 기념해 풍물놀이가 있었으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노고를 축하하며 진행됐다. 경주행복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매년 한글을 깨우치고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초등과정(1단계)을 마치면 중학과정(2단계)에 입문하고, 다시 고등과정(3단계)으로 배움이 이어진다. 성인문해교육의 교재는 중학과정까지만 지원받는다. 고등과정의 교재는 행복학교 서영자 교장이 직접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재미를 전하고 지속적인 배움의 욕구를 일깨우고 있다. 서영자 교장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을 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행복학교의 사명이다. 아직도 지역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며 “행복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행복학교 제2회 중학과정 졸업식에는 11명이 졸업했고, 고등과정으로 진학 할 예정이다. 오는 가을에는 고등과정 졸업식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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