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농협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20여 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농가(김종율 농가,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를 찾아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배 적과(열매솎기)작업을 실시했다.회원들은 이웃 주민과 조합원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천북면 환경정화와 농촌일손돕기 등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농촌의 영농비 절감과 일손 지원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고주모 홍성리 회장은 “영농철을 맞아 우리 회원들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려하겠다”고 전했다.천북농협 김삼용 조합장 “지역 자생단체, 대학교, 행정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조와 임직원의 노력을 통해 농촌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 내실있는 농촌사랑운동을 추진하겠다. 우리 농협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