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전교이상필)는 지난 14일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과 학생, 시민, 관광객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성년식(관·계례) 행사’를 가졌다. 우리나라는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통과의례 중 첫 번째 의식으로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머리를 땋아 올려주는 계례를 하는 성년의식을 행해 왔다. 이날 관례는 포항공대생 3명과 동국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 2명, 계례에는 지역 내 정보고등학교 여학생 5명이 참여해 전통 성년례 행사를 재현했다.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서 성인식은 관례와 계례로 통용돼 왔으며, 전통 성년례는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 관례에 참가한 중국유학생 팽동서 학생은 “한국유학 중 성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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