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파출소(파출소장 이규범)는 지난 10일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지사장 이영록)와 송유관 도유예방 및 송유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외동읍에는 7번국도를 따라 송유관이 설치돼 있으며 2000년 외동읍 구어 소재 주유소에서 유류 절도미수, 2006년 56억원 상당, 2011년 2억2000만원 상당, 2015년 5월 8억원 상당, 2015년 12월 28억원 상당, 2016년 1억원 상당의 송유관 유류 절도사건이 있었다. 올해 3월 12일 외동읍 주유소에서 송유관을 뚫어 시가 5억원 상당의 유류를 절도한 피의자 이씨 외 6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송유관 유류 절도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송유관 매립지역에 정기적 합동순찰과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 유압계측기의 정보 공유 및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유사건은 경제적 손실 뿐만아니라 대형 폭발사고나 송유관을 뚫는 과정에서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등 2차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송유관 도유사건을 근절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안전확보 등 민‧관 협력치안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