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주지점이 올 상반기 도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지점으로 선정됐다.
코리아 리서치가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경주지역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를 사용중인 고객 1백여곳을 상대로 서비스와 품질, 이미지 개선 등 모두 3개분야 10개항목을 조사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높은 77.84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99년 71.67점에 이어 지난해 75.22점 보다 2.62점이 높은 점수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고객이 전화 또는 한전을 방문했을 때 친절햇다고 응답해 얻은 점수가 16.1으로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올들어 한국전력이 계열분리 등 구조개편 후 나타난 첫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전 경주지점 이동희 지점장은 "앞으로 현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