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오는 12일~20일까지 국민이 참여하는 탐방로 흙 나르기 행사를 실시한다.탐방객의 지속적인 이용과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남산의 삼릉~금오봉 탐방로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는 탐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주민, 경주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및 일반 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참여자들은 남산 삼릉탐방지원센터에 준비된 흙을 삼릉숲까지 약 500m를 운반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운반된 흙은 향후 훼손 탐방로 정비 및 주변 식생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경주국립공원사무소 김창길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국립공원 탐방로의 훼손예방과 복원사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