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교장 최성식)가 제5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여자 볼링 단체전(3인조)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경주여자정보고 볼링부 3인조 팀은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2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경주여자정보고 볼링부는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이한 전통 강호로 경북도민체전 14회 출전에 12회 우승이(2위 1회, 3위 1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총 6게임 중 초반 3게임을 넉넉하게 앞서간 경주여자정보고 볼링부는 후보 선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한 번도 뺏기지 않고 압도적인 우승을 거두었다.조미영 볼링부 감독(체육교사)은 “지난 14년간 꾸준하게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전인적인 인성교육에 있다”며 “학생 개개인을 꾸준히 상담해 볼링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멘탈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주었고, 모교 출신의 코치(변아름 2008년 졸업, 31회)를 영입해 언니 리더십을 발휘하게 한 것 역시 주요한 이유”라고 말했다.우수한 성적과 인성교육을 곁에서 지켜본 이들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울산의 한 독지가는 볼링부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생활비 및 대회 출전비를 지원하는 한편 볼링부 전체 학생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을 협찬하기도 했다.경주여자정보고 볼링부는 앞으로도 전인적인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