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29일까지 2018년 벼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벼 재해보험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지자체 30%, 본인부담이 20%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는 필수적으로 가입해야하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의 병충해는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전년도 무사고 농가 보험료 5% 할인을 통한 농가부담 감소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2종 등 병충해 보장 대상 확대 △일부 품목에 지역별 편차 해소를 위한 보험료율 상한제 도입 △가입금액 기준이 되는 평년 수확량 산정방식 개선 △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현장 의견과 농촌현실을 감안해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의 벼 재해보험가입률은 면적대비로 계산했을 때 3.24%이다. 이처럼 저조한 가입률은 지역에는 벼와 관련한 재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기에 농가에서는 재해보험에 대한 관심이 적다. 또 가입기간이 농번기와 겹쳐 가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혹시 모를 벼 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지역 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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