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8일 오후5시 경찰서 본관 앞에서 봉축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배기환 서장, 현학스님, 보명스님, 성요스님, 성화스님 등 경승과 경찰서 불자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를 시작으로 배 서장의 인사말, 현학스님의 봉축사, 보명스님의 발원문 낭독, 박태일 경찰발전위원장의 축하말,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서 경승실장 현학스님은 “선(善)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나와 남을 함께 이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제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떻게 하면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지혜의 등불을 함께 밝혀 보자”고 말했다.
배기환 서장은 “봉축 점등식을 계기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과 큰 뜻을 받들어 경주시민에게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북돋워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위해 노력하는 경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