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들이 참여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l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한번에 300인분의 조리가 가능한 급식에 특화된 3.5톤 차량이다. 특수 개조한 차량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및 급수설비가 완비돼 경주시 전역에 걸쳐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의 무료급식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포항지진 발생 시 제일 먼저 사랑의 밥차가 출동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지역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아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사랑의 밥차는 경주 봉사단체, 기업, 기관 등도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정당이나 종교단체의 경우 정파적·종파적 성격을 띠지 않는 한 모든 단체 등에 대여하고 있다. 최근엔 지난달 26일 황성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앞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천마봉사단, 경주관악봉사단, 선덕봉사회, 이웃집봉사회, 미소지음회, 경주바르게살기여성회, 신기루자원봉사단, 신새금사랑나눔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봉사팀,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 각 단체별로 5~6명씩 모두 6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활동이 알려지면서 이날엔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추가로 음식을 마련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에는 경주관악봉사단과 천마봉사단이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급식행사를 찾은 김모(73) 어르신은 “매월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을 받을 수 있어 행사일이 기다려 진다”며 “노래와 음악이 있어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엽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도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행사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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