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이사장 조동걸)는 지난달 23일 경주 최부자댁과 교촌 마을 일원에서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어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혜의 곳간을 열다’라는 주제로 교육과 탐방, 다도체험과 무료 나눔을 선보였던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과 체험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재청 2018 생생문화재 신규사업인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어라’는 경제·사회적 양극화의 심화에 따라 한국식 자본주의 모델인 경주최부자가의 ‘상생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어라’는 400년 동안 경주최부자의 실천적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의 곳간과(활인당 체험) 지혜의 곳간(과객 체험) 등 문화체험 등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그 가치를 향유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과객 체험인 ‘지혜의 곳간을 열다’는 이날 첫 회를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매달 총 8회 걸쳐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진행되며, 활인당 체험인 ‘나눔의 곳간을 열다’는 오는 5월 20일과 10월 7일 두차례에 걸쳐 경주최부자댁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책임자인 경주최부자아카데미 최창호 부원장은 “2018년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경주최부자의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배우고 더불어 교촌마을과 경주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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