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25일 경주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재발예방을 위한 특별교육 `희망보듬`을 실시했다.`희망보듬`은 경주 Wee센터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특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수요일 오후1시~6시까지 운영된다. 희망보듬은 매달 신청한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번 4월 희망보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분노표출,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희망보듬을 통해 학교폭력이 피해학생에게 주는 영향력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학교 적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별교육이라고 해서 그냥 듣기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참여해보니까 신문지로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현동 센터장은 “희망보듬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판단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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