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중 총동창회(신임회장 정윤화)는 지난 14일 학교 체육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 및 기수별 배구대회를 갖고 동문 간 우애와 친목을 다졌다.
행사는 손창수 양북면장과 권영길 시의원, 임병식 동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비롯해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전직 임원 공로패 전달, 이임사, 동창회장기 이양, 취임사, 신임 임원진 소개,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제3회 기수별 배구 대회를 가졌다.
배칠용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였으나 열정과 능력이 동문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아쉽다. 신임 회장단이 동창회를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화 신임회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힘들게 다져온 단단한 초석위에 튼튼한 동량을 세우고자 모든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동기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과 지혜를 모아 모교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북중은 1953년 개교해 현재 7500여 명의 졸업생 배출했으며, 총동창회는 1997년 발족해 모교발전을 위해 장학금 및 도서 전달과 동문 수련대회, 등반대회, 기수별 배구대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